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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치악산캠핑장 - 강원도 캠핑장, 원주 캠핑장 -치악산 하리골 캠핑장

by trekking-trails 2025. 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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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저희 부부는 올해 처음으로 캠핑을 다녀왔습니다. 또담이가 생기고 이래저래 바빠서 그 동안 좋아하던 캠핑을 못가다가 오랜만에 떠났습니다. 항상 신림쪽으로만 가다가 이번에는 지인 추천으로 치악산 밑에 있는 소초면 쪽으로 떠났습니다. 전날 미리 장을 보고 짐까지 챙겨두고 아침에 음식만 아이스박스에 넣어 출발! 금강산도 식후경으로 배가 고파서 조아분식에 가서 떡볶이와 김밥을 흡입하고 갑니다.

 

소초면이라 집에서 30분 정도 걸려 도착했습니다. 계곡을 끼고 있어 다리를 지나가면 캠핑장이 나옵니다.

 

캠핑장은 규모가 상당한 편이며 대부분 사이트마다 타프가 설치되어 있어 비가 오는 날이나 날씨가 좋지 않은 날에도 쉽게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한 주말도 일기예보 상 비가 예보되어 있어 걱정을 했는데 타프가 있어 큰 걱정없이 방문했습니다.

 

도착 후에 임신한 와이프는 산책을 하라고 하고 저는 부랴부랴 사이트 구성을 합니다. 오늘의 구성은 ODC 쉘터와 듀랑고 에어포입니다. 비가 온다고 해서 뒷정리가 쉽게 쉘터로 가지고 왔습니다.

 

아이들을 위한 수영장과 에어바운서가 있어 놀기에도 좋습니다. 아직 날이 추워서 수영장은 개시하지 않았고 에어바운서만 가동하고 있습니다.

 

캠핑장은 대부분 타프사이트로 되어 있으며 다닥다닥 붙어 있지 않고 여유롭게 떨어져 있어 다른 곳보다 쾌척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습니다. 그리고 파쇄석이 두껍게 깔려 있어 우중캠핑시에도 물 고임 없이 배수가 잘 되어 따로 물길을 터주거나 배수로를 확보할 일이 없었습니다.

 

화장실과 개수대, 샤워실 모두 깨끗하게 관리가 되어 너무 청결해서 좋았습니다. 사장님과 사모님 두 분 모두 친절하셔서 볼때마다 인사를 건내주시고 계속 관리를 하십니다. 매점에서 장작, 숯 등 다양한 물품들이 구비되어 있어서 필요한 물건들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저희도 얼음을 못사가서 얼음을 구매했습니다.

 

세팅을 마치고 맥주 한잔하면 와이프와 최강야구를 즐깁니다. 요즘 와이프가 야구에 빠져버려서 최강야구 정주행 중입니다.

 

비가 온다고 해서 그런지 바람이 불고 갑자기 쌀쌀해져서 불을 피웁니다. 배가 슬슬 고파와서 저녁으로 준비한 까치둥지를 준비합니다. 준비랄것도 없지만 냄비에 옮겨담는 큰 일을 합니다.

 

지인이 사온 순대, 소고기와 함께 막걸리를 준비하고 저녁을 먹어봅니다. 캬 오랜만에 캠핑이라 그런지 뭔들 맛있지 않겠습니까 술도 아주 쭉쭉 들어갑니다.

 

알탕의 푸짐한 건더기를 먹고 2차전으로 막창을 먹습니다. 원래 캠핑은 쉬지 않고 먹는겁니다. 비가 오기 시작하면서 타프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들으며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오랜만에 놀아봅니다. 10시부터 매너타임에 들어가 저희도 정리를 대충하고 씻고 잠을 청하러 갑니다. 비가 올껄 대비해서 난로를 챙겨왔는데 챙겨오길 잘했습니다. 기온이 뚝뚝 떨어집니다. 제가 자리잡은 C05 자리 뒤로 계곡이 있어 물소리와 빗소리를 들으며 꿈나라로 떠납니다.

 

다음날 아침 아침으로 강릉집 순대국을 흡입합니다. 아침부터 해가 뜨고 날씨가 좋아져서 아침을 먹고 장비도 말릴 수가 있었습니다.

 

여름이 다가오니 여름 캠핑을 위한 새로운 장비를 지르고 다음 캠핑기로 돌아오겠습니다. 댓글과 공감은 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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